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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로 심전도 관리" ICT 규제 샌드박스 1분기 성과는?

1분기 누적 매출 81억9000만원…ICT 신기술·서비스 21건 시장 출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13 10:43:13
[프라임경제] ICT 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현재까지 ICT 신기술·서비스 21건이 시장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기업의 1분기 누적 매출액은 81억9000만원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2020년 1분기 주요 성과를 13일 발표했다.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1분기에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콘센트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 △수요응답 기반 커뮤니티형 대형승합택시 △직접 고용 기반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 총 5건이 신규 출시됐다.

신제품·서비스를 출시한 지정기업의 제품 판매 및 서비스 이용자 증가 등으로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12월말 56억8000만원에서 25억1000만원 증가한 8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 매출액 발생 기업 수, 매출액 증가 변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KT, 카카오페이)'는 18개 기관에서 총 117종, 3500만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대체·발송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는 민간기관도 모바일 고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스타코프)'는 성동구(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생활밀착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범운영(3개월간)을 거쳐 관내 공영주차장과 주민센터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ICT 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계기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총 127명을 신규 채용(2019년 12월말 104명)했으며, 앞으로도 112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채용 기업 수, 일자리 증가 변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반반택시(코나투스)' 서비스는 기존 택시와 상생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최초의 지정 사례로 이용자의 택시비 절감(한달 평균 1만2000원),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상위 10%, 7만8000원), 심야시간대 승차난 및 단거리 승차거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출시 후 신규 직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임상시험 온라인 중개 서비스(올리브헬스케어)'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직원 고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임상시험을 통해 모집기간 단축 등 임상시험의 효율성 개선과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기업의 설비투자와 투자유치도 크게 늘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은 생산 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신규 지점 설립 등을 위해 총 107억6000만원(2019년 12월말 89억5000만원, 20.3%↑)을 투자했다. 

또 5개 기업은 벤처캐피탈(VC),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177억6000만원(2019년 12월말 109억6000만원, 62%)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모바일 전자고지', '디지털 매출전표 제공서비스' 등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적 서비스로 우편비용 등을 절감하고, '반반택시', '공유주방' 등 공유경제 서비스로 택시비 절감, 초기 창업비용 감소 등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정기업의 해외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2개 지정기업(모션디바이스, 캐시멜로)은 신제품 수출, 해외 자회사 설립 및 지사대행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국·필리핀·일본·홍콩·대만·네덜란드(6개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제조, 통신, 전기전자, 모빌리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제품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은 민간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지정과제가 신속하게 시장 출시되고, 관련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조기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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