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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 "특혜 인정한 조택상 민주당 후보, 사퇴해야"

"본인이 설립한 신생업체,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특혜가 맞다 스스로 인정"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07 17:50:02
[프라임경제] 황규환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7일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웅진군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이 설립한 신생업체가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된 것에 대해 특혜가 맞지만 5년이면 나가야 하는 회사였다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사를 할 것이라면 특혜를 받아도 된다는 말인가? 5년짜리 특혜는 특혜가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진정 어린 반성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식의 해명은, 공정과 정의를 짓밟는 조국 사태로 절망과 분노에 빠진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해당 업체는 안전조치 미흡으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벌금 및 법인 해산 조치가 이뤄졌다"면서 "그런데 협력업체 자리를 물려받은 새로운 업체도 조 후보의 아내가 사내이사, 조 후보의 형은 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이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았다"면서 "조 후보는 국민 앞에 본인의 특혜사실과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자격 없는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기를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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