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배달앱 중개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 범위 내 조정돼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처지를 밝혔다.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에 관해 "향후 배달앱 중개수수료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범위 내로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노 의원은 이날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것에 대해 "배달앱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비쌀 순 없다"고 처지를 말했다.

이어 "향후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하 방향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범위 내로 조정돼야 할 것"이라면서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정률제 수수료 5.8%에 카드 수수료와 전자결제(PG) 수수료 등을 합하면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번 배달앱 수수료 논란은 1위인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2위 업체인 요기요 간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독과점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독과점 문제를 엄중하게 다뤄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