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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도입·운항 기지개' 에어부산, 다시 시작된 날개 짓

'55일 만' 울산발 국내선 운항 재개…제주 노선도 일부 증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4.07 11:25:41
[프라임경제] 에어부산(298690)이 오는 25일부터 울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에어부산은 25일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씩 운항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됐던 에어부산의 울산 노선은 이번 운항재개를 통해 55일 만에 노선이 회복하게 됐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달에도 제주 노선 이용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김포~제주(왕복 3회→5회), 부산~제주 노선(왕복 2회→3회)을 일부 증편해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발병 전에는 △부산~제주 매일 왕복 10회 △김포~제주 매일 왕복 5회 운항해 지역민들의 항공 이동편의를 높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감편 운항에 들어간 바 있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인 A321LR. ⓒ 에어부산


이 같은 에어부산의 제주 노선 증편은 국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한국인 입국거부 국가 확대 등의 이유로 국내여행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에어부산은 이에 발맞춰 제주 노선 이용객을 위해 특가 운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노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이며, 1인 편도 총액 기준 9900원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해당 항공권의 탑승은 7월20일까지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항공 이용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울산 노선 재개 및 일부 국내선 증편을 결정했다"라며 "철저한 기내 방역과 기내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기내 감염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기재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향후 상황이 개선되는 시점에는 오히려 큰 경쟁무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지난달 에어부산은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LR(Long Range) 항공기를 동아시아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현재 서비스 투입 작업 및 감항 검사를 거친 후 제주 노선에 투입됐다.

에어부산이 도입한 A321LR 항공기는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로 220석으로 운영된다. 신형 엔진 장착으로 기존 A321 항공기보다 연료효율은 15% 향상돼 연간 5000톤 가량의 탄소배출량이 저감된다. 

에어부산은 "A321LR은 타 국내 LCC가 도입 예정인 보잉의 신기종 항공기보다 항속거리가 1000㎞ 가량 증가돼 싱가포르, 푸켓뿐 아니라 인도 델리와 자카르타까지도 운항이 가능하다"며 "항공기 소음발생은 기존 보유 항공기 대비 50% 저감되는 등 친환경 항공기로 인기가 높은 기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321LR 항공기의 좌석 1~3열을 중거리 노선에 맞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운영하는 등 장시간 탑승하는 손님들에게 더 높은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올해 에어부산은 총 4대의 신형 항공기(A321LR 2대, A321neo 2대)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더불어 기존 항공기 3대를 반납해 총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신기재 항공기 도입을 완료하면, 올해 연말 에어부산의 보유 항공기 평균 기령은 11.5년으로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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