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찰이 불법 대출 및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상인그룹'에 대해 5개월 만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본점과 지점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2일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을 압수수색한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법인 및 관련자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전환사채(CB)를 담보로 법적 한도를 초과해 개인 대출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금감원 의뢰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했지만, 지난 1월 해당 부서가 직제개편으로 폐지되면서 반부패수사1부에 재배당됐다.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 초 상상인그룹 유준원(46)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저축은행법상 대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을 분석한 뒤 유 대표에 대한 재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