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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구조 개선 추진…이마트 "재건 이뤄낸다"

정기 주주총회 개최…강희석 이마트 대표 · 사내이사 선임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25 15:00:58
[프라임경제] "올해는 할인점 사업의 '초심'으로 돌아가 이마트를 재탄생시키겠다."

이마트(139480)는 25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한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을 맡은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국내 경제의 지속적 저성장 기조, 소비침체, 양극화, 업태간 경쟁심화 등으로 고객 및 수익이 감소하는 어려운 한해였다"며 "올해도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돼 초유의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희석 이마트 신임대표. ⓒ 이마트

이마트는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고객·시장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기존점 성장 △손익과 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상품기획자(MD) 전문화를 통해 이마트의 강점인 식품 관련 그로서리 경쟁력을 회복하고 전문점 등 비식품 분야는 과감한 재편을 통해 효율화한다. 

또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매장을 재구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구성을 최적화한다.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개인화 및 판매 정확도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한 '턴어라운드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형 본부장은 "투자와 비용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사업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기존점 유지보수 투자 및 신규 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철저한 수익성 검증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안성에 19호점 오픈 등을 통해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노브랜드는 상품력과 수익성을 갖춘 수익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삐에로쇼핑과 부츠 사업을 접은 이마트는 올해도 과감한 구조개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형 본부장은 "고객 타깃 마케팅을 통해 개인화 상품을 향상시키겠다"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객 분석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이마트를 재탄생 시켜야 한다"면서 "고객·시장 중심으로의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희석 신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결정 건도 처리됐다.

이외에도 주총에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새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그동안 외부 위탁 방식으로 운영해 온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현재 15개 매장에서 급속 충전기(100kW) 330기와 완속 충전기(7kW) 140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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