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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폭등 이집트 시위 확산…방화 약탈도

 

신경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4.08 09:20:25

[프라임경제] 최근 밀 옥수수등 국제 곡물가격 급등 여파로 이집트 식품값등 각종 생필품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물가상승분 만큼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8일 해외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은 물가가 오르는 것에 맹렬하게 항의, 폭력사태로 비화하는가 하면 노동자가 학교를 불태우고 상점에서 물건을 강탈했다.

일부 노동자는 벽돌 조각을 경찰에 던지기도 했다. 이로인해 수백명이 체포됐으며 전국적인 파업에 직면하게 됐다.

이집트 섬유업체들이 몰려 있는 마할라 엘-코브라에서는 7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수 천 명의 노동자들이 이틀째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노동자와 시위대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초상화를 찢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검거작전에 나서면서 충돌, 수십명이 다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수도 카이로에서 100km거리의 마할라 이집트방적 노동자들이 하루 동안 총파업 시위까지 계획했었다.

비록 경찰의 원천봉쇄로 노동자들의 전면 파업은 무산됐지만 마할라 지역의 일부 노동자들은 파업을 시작했다.

특히 마할라에서는 부분 파업 첫날 저임금과 살인적인 인플레에 불만을 품은 일부 사람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건물에 불을 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지난 수년간 경제규모를 급속히 키워 왔으나 최근 국제 곡물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파로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무엇보다 빵 원료인 밀가루 보조금 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물가 폭등으로 노동자들의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으면서 상당수 국민들은 정권 자체에 대해 회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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