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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재선임 "주류시장 선도하겠다"

'테라·진로' 성과…실적 반전 계기 됐다"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3.20 15:22:09

[프라임경제]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주류시장을 선도해 가겠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000080)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을 열고 김인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3년간 임기를 이어나간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테라'와 '진로이즈백'이 순조롭게 시장 내 자리매김하면서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주류시장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맥주의 종량세 도입, 국세청 고시로 인한 영업환경의 변화, 경쟁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지난해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혼신의 노력으로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고 희망을 보았다"며 "모든 역량과 기술을 집중해 선보인 테라와 진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실적 반전의 계기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3월13일 선보인 '테라'는 기존에 없던 청정 콘셉트로 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5년 전부터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테라 생산 전담 공장을 만드는 등 김 대표가 신제품 출시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는 지난해 7월에는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으며, 지난 1월에는 5억병을 넘어섰다.

또한, 하이트진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2.5%에서 2분기 24.7%, 3분기 26.2%, 4분기 27.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덕분에 2014년부터 이어진 맥주사업 적자를 탈환하고 5년 만에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소주사업은 시장 내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는 참이슬에 '진로'까지 합세하면서 시장 점유율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으로 전성기를 되찾은 하이트진로의 작년 매출은 2조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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