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부진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마켓 퍼폼(보수적 대응 필요), 목표주가 1만71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20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에도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9560억원, 영업이익은 -52.0% 줄어든 117억원으로 2018년 3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 오픈 7개점, 폐점 11개점으로 4개점이 순감한다"며 "1분기에는 2개점 순증이 있지만, 점당 매출액 감소로 인한 외형 감소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둔화와 판매관련 비용(감가상각비,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팡을 비롯한 위메프, 티몬 등 e커머스 업체들의 가전제품 매출비중 확대를 통한 외형 확대 전략으로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의 경우 점당 매출액 성장률 하락과 매출총이익률 둔화, 판관비 증가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이 정체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지속돼 올해에도 부진한 업황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소 기대를 걸었던 일본 올림픽에 따른 수요 증가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된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20년 만에 희망퇴직(80여명)을 실시, 실적이 부진한 점포 11개를 폐점하고 21개 매장은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며 "올해도 여전히 부정적인 업황과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인해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