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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최소 6개월간 글로벌 달러자금시장 경색 해소 '목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3.19 23:40:18

한국은행이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 양자간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한국시각으로 19일 22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이하 연준)와 600억달러 규모 양자간 통화스왑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 

이번 통화스왑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

한은 관계자는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미간 통화스왑 계약은 2008년 10월30일 3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왑 계약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된다. 

2008년 계약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전격 체결됐다. 체결 당시 2009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한시 적용 예정이었지만, 2009년 2월4일 6개월 연장 이후 6월26일 3개월 추가해 2010년 2월1일 종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 통화스왑 계약과 관련해 "달러 유동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등 외환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2008년 8월말 1089원에서 계약 체결 당시 1468원까지 상승했으나, 종료시점에는 117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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