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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0%대 대폭락…"WTI, 18년 만에 최저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19 10:04:21

국제유가가 20%대의 대폭락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 대비 배럴당 24.4%(6.58달러) 감소한 20.3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기준 배럴당 11.24%(3.23달러) 하락한 2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유가 하락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충격을 받으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가격 인하, 증산 계획 들이 잇따라 나오는 등 '석유 전쟁' 우려감이 커진 점 등이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에도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보인 점도 유가 불안에 한 몫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 올해 1분기 WTI는 배럴당 22달러, 브렌트유는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WTI는 이미 골드만삭스의 전망치 밑으로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도 전망치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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