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시기가 되면 골프장은 부킹 잡기가 '하늘의 별 별 따기'만큼 힘들다. 하지만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골프업계는 '셧다운' 위기에 몰렸다.

프라임경제 경제인한마당 골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 프라임경제
특히 언제나 많은 관중들과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코로나19로 75년만에 연기됐으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시 대회 연기 또는 취소를 하고 있다.
또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소재의 영남권의 골프장의 부킹 취소율은 65%이상에 달하고, 경기권 예약자도 절반 정도만 방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프용품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다.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충성도가 강한 브랜드의 경우 큰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저가의 대중적 브랜드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에 골프용품 업계에서는 골프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3월 코로나19를 멀리 날려버릴 새로운 드라이버로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NEW JGR', 비거리·관용성 동시 추구하는 골퍼에게 제격
브리지스톤골프는 기술 경쟁이 가장 뜨거운 골프 드라이버 시장에 신기술 '서스펜션 코어'를 적용한 '비거리 몬스터' NEW JGR 드라이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서스펜션 코어'는 헤드 내부에서 페이스가 반발력으로 인해 과하게 변경될 경우 이를 저지해주는 구조물이다. 역설적으로 과한 반발을 막아주는 이 구조물 덕분에 가장 강력한 반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JGR 드라이버는 서스펜션 코어를 탑재하면서 공인 드라이버에게 허용된 최대 반발 계수에 비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반발력의 정점'에 다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스펜션 코어가 탑재되면서 관용성도 크게 향상됐다. 반발 계수를 넘어 서스펜션 코어에 의해 저지당한 에너지는 결국 사방으로 퍼져 페이스 면의 스위트 스폿을 넓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고초속·고탄도를 특징으로 하는 전작의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는 더욱 진화했다. 임팩트 시 솔 내부에 위치한 파워 립이 지탱하고 부드러운 크라운이 스프링처럼 응축됐다가 폭발적으로 골프공을 쏘아올리는 구조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인 석교상사(사장 한재영) 관계자는 "'서스펜션 코어'를 비롯한 모든 테크놀로지는 여성용 라인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됐기 때문에 비거리를 추구하는 여성 골퍼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지난 2월 태국에서 전지 훈련중인 아카데미 여자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타 전·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비거리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NEW JGR은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퍼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으로 평균적인 헤드 스피드를 가진 골퍼에게 적합하다.
출시되는 품목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을 포함한 남녀 라인업으로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