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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철근 매점매석’ 고발키로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4.07 09:20:13

[프라임경제] 철근 사재기 현상이 또다시 등장하면서 건설단체들이 정부 고발 등 강경대책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6일 최근 철근 사재기를 하고 있는 유통업체(대리점)들에 대한 건설업계의 신고를 받아 이들을 정부에 고발키로 했다.

실제로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진접진구 A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철근 수요량의 50%정도만 공급되고 있어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달초부터 사재기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철근 가격은 톤당 74만1,000원으로 지난해 1월 대비 59% 상승하고 생산량 부족도(120만톤) 예상되면서 생산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사용자들의 심각한 사재기 현상을 빚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1일부터 실시된 정부의 매점매석 합동단속으로 수급난이 다소 완화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4월 들어 가격이 다시 인상되는 조짐을 보였다.

건설단체들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철근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철근 유통업체들이 단기차익을 노려 사재기를 하는 행동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조만간 철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근 유통업자들이 철근을 아예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형 건설업체들보다 이들 유통업체들로부터 철근 모두를 공급받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하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계는 주관 부서인 지식경제부에 철근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앞서 지난 2일 장수만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관급철근의 적기공급 및 실거래가 적용, 단품슬라이딩제의 빠른 실시 등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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