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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진, 주주친화 강화 정책 "천명"

주가부양 차원 총 1만1782주 자사주 장내 매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3.12 11:35:23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최근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이원덕 부사장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 경영진들이 자사주 총 1만178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경우 5000주를 매입, 총 7만3127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美연준이 긴급회의까지 개최하며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어 국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추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당분간 큰 변동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우리금융지주 경영진들 자사주 매입 동참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과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올해 견실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초 계획됐던 일정이 순연 중이나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IR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성공적인 비은행 M&A 등을 통해 지주 설립 원년 그룹체제를 공고히 하며 미래성장 초석을 다졌다. 

또 2019년 결산 배당금으로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1주당 700원의 '역대 최고 수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강화된 주주친화 정책 결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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