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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주택대출 58개월 만에 최대치…7조8000억원↑

금융권 가계대출 잔약 9조억원 증가…12·16 부동산대책의 영향 분석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3.11 14:06:54
[프라임경제] 올해 2월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9조원 넘게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9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전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금감원은 지난달에 주택 전세·매매 및 입주 관련 자금수요가 늘고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온 대환수요가 증가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16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전에 이뤄진 주택거래가 2월에 잔금납부 등 자금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규제 강화 전 대출을 받으려는 선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1월 2조3000억원, 2월은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 기타대출이 2월 1조5000억원 들었다. 경기 부진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신용대출에 기대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1월 6000억원 감소와는 대비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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