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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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3 15:43:44
[프라임경제] 코스피증시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1760선을 돌파했다.
미국증시가 벤 버냉키 FRB 의장의 경기침체 가능성 발언으로 주춤한데 비해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오름세를 탄 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중국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중국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의 순매수 덕 분이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21.44포인트(1.23%) 오른 1763.63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은 17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개인도 24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그러나 기관이 25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프로그램매매도 차익거래에서 5000억원이 넘는 사자 우위를 기록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5.17% 올라선 철강금속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운수장비(2.19%), 화학(1.93%), 제조업(1.64%), 유통업(1.63%), 비금속광물(1.53%), 기계(1.44%)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섬유의복, 보험은 각각 1.37%, 0.13% 내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관련주는 전날 강한 오름세를 기록한 금융주의 상승 바통을 이어 받았다. 특히 동부제강(8.64%), 포스코(6.17%), 동국제강(5.23%), 고려아연(5.08%) 등 철강금속 주요종목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제철과 대한제강은 약 2%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지만 5일 연속 상승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자랑했다.
3% 넘게 상승한 조선주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미포조선이 6.68% 뛰어 올랐으며 현대중공업(4.17%), 한진중공업(3.44%), 대우조선해양(2.83%), 삼성중공업(2.33%), STX조선(2.23%)의 모든 조선주가 상승장에 동참했다.
IT주의 강세도 계속됐다. 삼성SDI가 3.49%, 신고가를 기록한 LG전자는 2.68% 올랐으며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자는 0.5% 미만으로 상승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IT주, 조선주 등의 주도주 위주로 크게 올랐으며, LG화학(6.56%), 롯데쇼핑(5.97%), 현대산업(4.38%), 하나금융지주(3.99%), KCC(3.96%), SK에너지(3.92%)의 강세가 눈에 뗬다.
반면 KT&G(-1.71%), KTF(-1.61%), 대우건설(-1.15%), 대림산업(-1.13%), SK네트웍스(-1.0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418개 종목은 상승에 성공했으나, 370개 종목은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