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감염확산 방지 및 지역감염 차단을 돕기 위해 나섰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총수는 5328명이며, 사망자는 32명에 이른다. 지역별 감염자수 상위 다섯 곳은 △대구 4006명 △경북 774명 △경기 101명 △서울 99명 △부산 93명이다. 이 중 확진자 상위 두 곳인 대구‧경북은 총 확진자의 89.6%(4780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위생용품 후원, 임직원 성금 등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특히 '감염병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띈다.
동양생명을 포함한 에이스손해보험, SGI서울보증보험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광역시를 돕는다.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006명(전국 확진자의 75.1%)다.
우선 동양생명은 '대구시교육청' 산하 모든 유치원(248개)의 비품과 운동장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의 경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인한 자가격리자 생필품과 사회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의료비 △대구시민 위생물품 등의 지원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라이나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경상북도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774명(전국 확진자의 14.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피해를 입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경북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을 대상으로 방호복 270벌‧의료용 장갑 28만쌍을 전달했다. 라이나생명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을 지켜보며 의료영역 외 분야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의 예천농협을 찾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고령층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ABL생명은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콜센터로 보험금‧해지환급금을 신청할 경우 한도제한 없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해당 지역 FC들을 위해 1인당 10만원 상당 비상물품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보험업계 임직원들의 기부금 모금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해당 모금액과 교보생명 기부금을 더한 총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2000개와 마스크 1만개 등을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임직원이 각각 1000만원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양 협회는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 대상으로 △보험료‧대출 원리금 납부 유예 △보험금 및 보험계약 대출 신속 지급 등 국민들의 생계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보험업계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부금 외에도 △온누리 상품권 적극 활용 권장 △화훼농가를 위한 꽃 나눔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