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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단체 "文 탄핵 국민청원 클릭 수 조작혐의 고발"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2.28 10:16:05

[프라임경제] '미래를 여는 청년 변호사 모임'은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담당자 등을 컴퓨터업무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모임의 박주현 대표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담당자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국민청원 클릭 수를 조작해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24만명(28일 오전 10시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 "문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청원 수치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청원에 동의하면 철회할 수 없고, 청원인 수를 지속적으로 누적해 세도록 돼 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이 탄핵 국민청원에 동의한 후, 댓글에 동의할 당시의 청원인 수를 남겨 증감폭을 기록하려 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27일 급작스럽게 이용자 및 접속량 증가를 이유로 댓글 게재를 막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청와대가 노골적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한다"며 분노의 뜻을 표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관계자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표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 시스템으로 특정 청원에 대한 참여 인원수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휴대전화나 개인 컴퓨터에서 계속 새로고침을 하다 보면 일시적 오류가 생겨 과거 데이터가 뜨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참여 인원이 몇 명인지 내부 전산망에 기록돼 있기 때문에 경찰 수사 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게재 중단과 관련해선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댓글 사용이 중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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