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S-OIL( 이하 에쓰오일)이 지난 1976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계획안을 설명했다.
사측은 이날 희망퇴직 신청 시 퇴직금을 비롯해 최대 60개월치 기본급과 학자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에쓰오일은 높은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며 '꿈의 직장'이라고 불렸다. 실제 근속연수도 평균 17년으로 다른 정유사와 비교해서도 가장 길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에쓰오일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 같은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8% 감소한 44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의 약 78%를 차지하는 정유사업 부문이 적자 전환하면서 타격이 컸다. 정제마진 악화 등의 영향 탓에 정유사업 부문에서 25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