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7일 서울에 함박눈이 쏟아졌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걱정으로 사람 많은 곳에 식사하러 가기 꺼려지던 이 날 점심 '빕스 투고(VIPS TO-GO)' 메뉴를 이용해봤다.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빕스 투고 매장은 빕스 '대방점' 이곳에서 만들어진 '빕스 파티 박스'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빕스 투고 메뉴를 맛봤다.

종이 박스에 꼼꼼하게 포장된 빕스 투고 메뉴들. = 김다이 기자
먼저, 빕스 배달 메뉴 중 시그니처인 '빕스 파티 박스'는 피자와 후라이드 치킨, 버팔로 스틱, 메가 크런치, 웨지 감자와 3가지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피자는 △페퍼로니 △크리미 포테이토 △옐로우 콘치즈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날 우려와 달리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파티박스를 받았다. 구성도 알찼고, 무엇보다 일반 피자 전문점과 비교해 봤을 때 사이드 메뉴가 훌륭했다.
지난 13일 출시한 파티 박스 '폭립'도 이용해봤다. 이 제품은 배달앱 임점 준비 중인 제품으로, 현재 매장 내 직접 픽업 시 주문 가능하다.
피자와 동시에 빕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폭립과 후라이드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피자 메뉴도 맛있었지만 특히, 치킨이나 폭립 등 사이드 메뉴 퀄리티가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바삭하게 튀긴 푸짐한 감자튀김까지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 피자보다 치킨이나 고기류를 좋아하는 기자는 기존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나오는 박스 메뉴 보다 빕스의 파티박스가 가성비나 구성면에서 더 취향에 맞았다.

빕스 파티 박스 2종과 다이닝 박스 세트로 이용한 단품메뉴 4종. = 김다이 기자
파티박스 외 단품 메뉴들도 이용했다. 고기와 밥을 같이 담아낸 메뉴인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촉촉하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볶음밥, 구운 야채들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 이날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장 인기 있던 메뉴 중 하나.
파스타 메뉴 중 베스트 메뉴인 '볼로네제 파스타'는 맛과 양 모두에서 합격점을 줬다. 함께 먹던 직원들도 가격대를 듣고 가성비 좋아 여럿이 먹을 때 함께 시키기 좋다는 평이었다. 무엇보다 면이 불거나 딱딱하지 않고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무엇 하나 겉도는 느낌이 없었다.
새우와 소세지가 조화로운 슈림프 잠발라야 라이스는 투고 메뉴 중 가장 가격대가 저렴하지만 통통한 소세지와 최소 1.5인분은 될 것 같은 푸짐한 양이 매력적이었다. 느끼하지 않은 소스도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듯했다.
마지막으로, 샐러드 메뉴 중에서는 '갈릭 슈림프 샐러드'를 이용했다. 통통한 새우와 함께 싱싱한 야채들이 담겨있었다. 단품 메뉴에 3000원을 추가하면 '다이닝 박스 세트'로 단품에 샐러드와 치즈케이크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있던 '채끝 등심 스테이크(왼쪽)'와 '갈릭 슈림프 샐러드' = 김다이 기자
현재, 해당 제품들은 빕스 전 매장 및 배달의민족, 요기요, 푸드플라이 등 배달앱에서 주문 가능하며, 2월 한 달간 요기요에서 빕스 전 메뉴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빕스 투고메뉴를 이용해보니 기존 배달 음식과 달리 레스토랑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직접 빕스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이용 가능했다.
또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주방의 위생 상태에 대해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빕스 투고메뉴의 경우 빕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위생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빕스 외에도 아웃백, TGI 프라이데이스 등 외식업계에서는 배달에 힘을 주고 있다. 고객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레스토랑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업체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에 배달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배달 음식의 카테고리가 더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빕스의 배달메뉴 확장은 좋은 변화인 것 같다. 향후 더 다양한 메뉴들이 빕스 투고메뉴로 지정되면 특별한 날 즐기는 홈파티용 음식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레스토랑 메뉴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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