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허리다. 또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올해 영세 자영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금액을 20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겠다"면서 "지방정부와 협력해 20만명에 해당하는 자영업자가 추가로 보증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등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을 올해 5000억원 규모에서 2024년까지 10조5000억원으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의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을 2024년까지 200만개로 늘려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24조1000억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수산물 관련 공익형 직불제 도입 추진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등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임미리 교수의 칼럼 관련 고발 논란에 대해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