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1% 감소한 895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당기순이익은 75.2% 급감한 37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역시 매출은 성장했지만 ESS 충당금이 반영됨에 따라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매출은 7조46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75억원, 당기순손실은 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연간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도 전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으나 석유화학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와 시황 악화에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 전지 부문의 자동차전지 손익분기점(BEP)에 준하는 실적 달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3.4% 증가한 35조3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3.0% 감소한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ABS와 PVC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추가적인 시황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신규 Capa 수율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첨단소재부문은 OLED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생명과학부문은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와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동석 부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 전망과 관련해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석유화학부문의 시황 안정화, 전지부문의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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