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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증시 최악상황 지났다 긍정적 관점 전환"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3.31 09:11:06

[프라임경제] 4월이 증시의 긍정적인 시각 전환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증시는 극도로 고조된 글로벌 리스크 환경에 노출돼 있지만, 위험 요인들이 최악의 상황의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하락 여지는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또 전환점에 있어 보다 중요한 심리(이익수정비율, 장단기금리차)와 유동성(위험자산선호도, 펀드 플로우)이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4월 코스피 지수를 최저 1,600, 최고1,820포인트로 예상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미국주택경기 회복 기대 ▲글로벌 투자은행의 실적 상승 전망 ▲국제상품가격의 반락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중국증시의 추가하락 제한을 꼽았다.

미국 주택경기 침체의 경우 주택가격이 신규수요의 창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하락했고, 중고주택판매와 주택판매 등 일부 지표들이 이미 개선의 여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2월 중고주택판매 호수는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회복되면서 전달 보다 2.9% 증가한 503만호를 기록했다.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2월 주택착공 수치도 전년동월대비 28.4% 감소하긴 했지만 하락세가 둔화됐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규모의 추정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지만,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IB)들의 순이익이 2분기 이후로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씨티그룹의 경우는 1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1분기 이후로 순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국제 상품가격의 하락 전환과 원화 약세 둔화도 인플레 기대심리를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식자산의 투자 매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어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한 중국 증시는 경제 리스크의 부담이 상존해 있긴 하지만, 비유통주의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물량 부담과 자산시장의 거품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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