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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펀드 증시 영향력…시총 비중 3년 6개월 만에 최고

시총 비중 '펀드 붐'이 일던 2009년엔 10% 가까이 상승하기도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1.25 11:52:35
[프라임경제] 펀드가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자산운용사가 기관투자자로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펀드가 보유한 상장주식은 국내증시 전체 시가총액 대비 4.83%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6년 6월말(4.9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수치는 2017년 5월 말 3.90%까지 내려앉았다가,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8년 12월 말 4.55%로 오른데 이어 지난해 12월 말 4.8% 선을 넘었다.

펀드가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총 비중은 소위 '펀드 붐'이 일었던 2009년에는 1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12월 미중 1차 무역 합의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들리면서 다시금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6조2000억원 증가한 87조709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말(88조4180억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

펀드의 채권 편입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8.41%였으며, 2018년 12월 말(8.26%)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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