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전세매물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만료 단지의 경우 재계약이 빠르게 성사되고 임대수익 등을 이유로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도 상당수여서 거래가 좀처럼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서울·수도권 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작년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일제히 0.10%를 넘어섰고 지역별로는 고른 분포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북 및 남서부 일대는 저렴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강남권과 양천은 새 교육정책으로 학군수요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지역 역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고 시세가 저평가돼있는 포천, 의정부 등의 오르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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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은 서대문구가 0.56%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0.30%), △금천구(0.23%), △도봉구(0.23%), △중랑구(0.21%), △강남구(0.20%), △강서구(0.20%), △은평구(0.20%), △노원구(0.20%), △동대문구(0.19%) 등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대문구는 거래에 난항을 겪을 만큼 매물이 부족한 추세다. 특히 뉴타운 및 홍제천 개발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홍제동 일대가 매매, 전세 모두 강세를 보였다. 홍제동 태영의 경우 76㎡(23평형)가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매물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양동 일대의 경우 대기수요가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자양동 현대7차 76㎡(23평형)가 2,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강남구는 새 교육정책에 따른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입주 2~3년 차 아파트의 인기가 높고 계약 만료 단지의 경우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다.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105㎡(32평형)의 경우 3억9,000만~4억1,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올랐다.
강서구는 이사철 여파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들의 유입이 늘면서 오름세다. 소형 위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염창동 현대3차 82㎡(25평형)가 9,000만~1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중소형 단지들이 많고 가격대도 저렴해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월계동 롯데캐슬 105㎡(32평형)가 1,000만원 상승한 2억~2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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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는 포천시(0.96%), 군포시(0.43%), 남양주시(0.35%), 오산시(0.35%), 시흥시(0.33%), 의정부시(0.32%), 고양시(0.27%), 하남시(0.24%), 구리시(0.23%)가 오름세를, 안양시(-0.22%)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포천시는 서울-포천간 고속국도 착공 호재, 저평가 인식 등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매, 전세 모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소흘읍 대방노블랜드 132㎡(40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9,000만~1억1,000만원 선이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착공, 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로 매매, 전세가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 강북일대에서 이주해오는 수요층도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이다. 호원동 신일유토빌 82㎡(25평형)가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시는 서울과 인접한 덕양구, 일산서구 일대의 대규모 단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매물의 경우 수요층이 급증해 거래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총 1,602가구 규모의 행신동 소만6단지성원 66㎡(20평형)의 경우 250만원 오른 7,500만~8,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인천의 경우 부평구(0.59%)와 계양구(0.32%)가 오름세를 보였다. 부평구의 경우 산곡동 일대 미군부대이전이 올해 말로 예상됨에 따라 매매, 전세 모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개동 주공1단지 79㎡(24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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