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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하이마트, 가전매장 틀 깬 '메가스토어' 첫선

국내 최대 규모 '프리미엄 가전 체험형 매장' 변신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1.07 15:42:20

[프라임경제]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메가스토어'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한다. 잠실점을 '판매' 중심이 아닌 '체험'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기존 틀을 깬 신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약 2248평 규모로 기존 잠실점을 확장 리뉴얼했다.

메가스토어는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모바일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정보기술(IT)가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존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등 제품 구매에 앞서 체험형 매장으로 만들어졌다.

2층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가전 △대형 가전 △주방가전 △생활 가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이 밖에도 매장 곳곳에 △휴식 공간 △카페 △세미나실 등 쇼핑을 넘어 휴식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가득 채웠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2층에 마련된 삼성전자 쇼룸. = 김다이 기자

'여유로워진 공간'과 '프리미엄 전문관'의 변화가 특히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프리미엄 가전들을 배치한 쇼룸에서 직접 내집 같은 느낌의 경험이 가능하다.

기존 공간에는 최대한 많은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수백수천가지 제품들을 빈틈없이 진열해놓았다면, 메가스토어는 넓은 여유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각각 전문관에 집중해 구경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초대형 브랜드관에서 원룸과 오피스텔에 맞는 1인가전부터 LG전자 '시그니처'와 '오브제' 삼성전자의 Q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위니아딤채, 캐리어 프리미엄관,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는 터키 브랜드 '베코(beko)'의 브랜드관에서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가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장 중간에는 휴게공간인 옴니존이 마련돼 쇼파에 앉아 쉬면서 옴니 태블릿과 키오스크로 20여만가지 상품을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 = 김다이 기자

매장 중간 중간에는 휴게공간인 '옴니존(OMNI ZONE)'을 마련해놨다. 쇼파에 앉아 쉬면서 옴니 태블릿과 키오스크로 20여만가지 상품을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상담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이러한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일반 고객에 비해 객단가가 4배이상 높은 VIP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김성훈 롯데하이마트 MD전략팀 팀장은 "기존 매장에서는 제품을 진열해놨던 장소들을 모두 휴게 공간으로 바꾸면서 여유롭고 편한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며 "특히 전문 상담을 받고 싶은 고객들이 대기기간이 길어 지루하지 않도록 곳곳에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놨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체험공간도 만들어놨다. 1층에는 커스텀 전문업체 시스기어(sysgear)와 손잡고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경기장)'을 꾸몄다. 인기 온라인 게임 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마련된 1인 미디어존. = 김다이 기자

1인 미디어 전문 코너도 구성해 마이크, 카메라, 오디오인터페이스 등 1인 미디어 운영에 필요한 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져보며 구매할 수 있다.

'메이커스랩 바이 하이마트'코너 에서는 혁신 상품 체험 전시관으로 중소 제조사와 제조 스타트업의 우수한 상품을 직접 발굴해 선보이고 있다.

또 1층에는 국내 최초로 다이슨 공식 프리미엄 서비스센터가 입점한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전문 상담 인력과 수리 인력을 배치해 해외직구 상품을 제외한 다이슨의 전 품목의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클리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이슨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미를 반영한 코너들을 마련했다. 슬로베니아 브랜드 '아드리아'의 캠핑카와 프랑스 티월(TIWAL)의 딩기요트(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1인용 소형 요트) 제품과 함께 VR 요트 체험 부스를 운영해 요트 내부를 가상현실로 둘러보고 모의 항해를 체험할 수도 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와 같은 체험형 매장을 연내 10개까지 확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무조건 물리적으로 큰 매장이 아닌 국내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골라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인 '메가스토어'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롯데하이마트가 지향하는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Home & Lifestyle Retailer)'의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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