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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일만에 하락…1670선 지켜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3.27 16:01:0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소폭 하락했다. 연일 상승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해진데다 미국 증시와 아시아 주요증시가 동반 하락하며 국내증시도 혼조세를 보인 것.

그러나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고 프로그램매매도 순매수를 기록해 1670선을 방어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 마감과 함께 8포인트 갭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선을 끊었다. 새벽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금융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었다.

한때 코스피는 1660선까지 위협당했으나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20%) 밀린 1676.2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240억원 팔자 우위를 기록하며 나흘연속 순매수에 종지부를 찍었다. 개인의 130억원 사자세에 기관이 1890억원 순매수를 더하면서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과 차익거래 포함 20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외국인의 나홀로 팔자세에 맞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2.28%),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10%), 서비스업(0.70%)이 강세였다. 반면 건설업(-2.31%), 철강금속(-1.72%), 은행(-0.92%), 전기가스(-0.87%)는 부진했다.

건설업은 6% 떨어진 현대건설, 3% 가량 동반 하락한 코오롱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등 대표건설주들이 대거 내리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돼 현대건설이 크게 급락했다.

철강금속도 업종대표주인 고려제강(-3.06%), 동국제강(-2.92%), 대한제강(-2.73%), 포스코(-2.07%)가 줄줄이 내려 부진했다.

반면 삼성테크윈, 삼양옵틱스가 2%대로 상승하며 의료정밀의 상승세를 도왔다.

나흘 연속 상승한 해운주는 운수창고의 오름세에 돛을 달아줬다. STX팬오션이 5.8% 가량 급등했으며 대한해운, KSS해운도 각각 4%, 3%씩 상승했다.

미국 금융업 약세 영향으로 금융주도 대체로 부진했다. 외환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주는 떨어졌다. 특히 부산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이 1% 후반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75개, 하락종목은 409개로 하락종목이 우세했으며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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