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은 이날 "지난 47년간 국가 기간산업을 지켜온 우리 그룹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출발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50주년이 되는 2022년에는 글로벌 R&D센터 건립을 통해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의 독자 경쟁력으로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최첨단 조선, 에너지 그룹으로의 변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정착 △국가와 사회에 공헌 등을 당부했다.
먼저, 권 회장은 "기술과 혁신만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그룹의 모든 조직· 제도·방식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중공업 시대를 열어갈 신기술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기업문화의 혁신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라고 천명했다.
권 회장은 자율·책임경영에 대해 "우리 그룹의 사업부문별 회사 경쟁력이 그룹이 아닌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서 비롯돼야 한다"며 "각 회사가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경영, 책임경영의 성패는 바로 리더십에 달려 있다"며 "각 사 대표들이 굳은 사명감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새로운 기업문화는 그룹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공헌에 대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경영으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안으로는 임직원들이 행복해하는 회사, 임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밖으로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회사, 좋은 일자리를 나누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회사가 그런 기업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한국조선해양 출범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이런 기반 위에서 2020년 그룹 전체 매출 46조6600억원의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며 "경영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각 사업별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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