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안랩(053800)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 이후 2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1.29%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안랩은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다. 대주주 안 전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18.57%다.
이밖에도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19.87%) △다믈멀티미디어(11.05%) △오픈베이스(3.70%) △태원물산(3.85%)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써니전자는 장중 4955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써니전자의 임원은 안랩 출신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이에 대해 써니전자는 과거 "안철수 전 대표와 업무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요동치는 모습이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1년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안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