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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증시 폐장…코스피 2190선·코스닥 660선 마감

코스피 7.7%↑ · 코스닥 0.9%↓…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확실성 완화' 회복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30 22:32:20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올해 장 마지막 날인 30일 코스피는 2190선을 상회한 2197.67p, 코스닥은 669.83p로 마감하며 종료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 코스피는 전년 대비 7.7% 상승한 2197.67p, 코스닥은 0.9% 하락한 669.83p를 기록하며 폐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코스피가 전일 대비 0.30% 내린 2197.67로 2019년 주식시장을 마감한 모습. ⓒ 연합뉴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2041.04) 대비 7.7% 상승한 2197.67p로 상승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및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 국내 기업 실적 회복 기대감 등으로 증시 회복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및 서비스업 등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 오른 반면, 건설업은 국내 경기 부진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전기전자(39.9%), 서비스업(12.9%), 운수장비(9.8%) 등 6개, 하락 종목은 전기가스(-16.6%), 건설업(-16.5%), 보험업(-16.0%) 등 15개 업종이었다. 

유사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지난해 1344조원에서 132조원(9.8%) 증가한 1476조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 증가분(102조원)이 코스피 증가분의 77.3%를 차지했다. 

대형주의 시가총액이 기존 1058조원에서 124조원(11.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중형주는 172조원에서 10조원(-5.6%) 줄어든 162조원을 기록했으며, 소형주는 63조원에서 3조원(4.3%)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기존 6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1조5000억원(23.8%) 감소했지만, 거래량은 기존 4억주에서 4억7000주로 7000주(18.3%)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전년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개인의 거래 비중 감소, 시장 변동성 축소 등으로 큰 폭 감소했으나, 중·소형주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로는 지난해 순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이 1조원을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코스피 기준으로 기존 35.8%에서 38.4%로 늘어났다. 기관은 2년간 순매도세를 이어오다 올해 8조900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지난해 7조원을 순매수했던 것과 달리 올해 1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규 상장 기업수는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리츠 신규 상장 등으로 공모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 기업수는 지난해 19개사에서 올해 15개사로 4개사 감소했다. 공모금액은 지난해 9000억원에서 5000억원(55.6%)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년 말(675.65) 대비 0.9% 하락한 669.83p로 마감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은 신흥국 자금 유입 영향 등으로 지난 4월 고점(767.85p)을 기록한 이후 미중 무역분장 장기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바이오 임상 악재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후 반등을 시도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부품 산업 정책 지원 기대감에 반도체, IT부품 업종 강세 및 5G 관련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바이오, 엔터 업종은 개별 산업 악재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지난해 228조2000억원 대비 5.7% 증가한 241조4000억원으로 종료했다.거래대금은 12.8% 감소했으나 거래량은 3.7% 늘어났다. 그중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 상장 트랙 다변화로 혁신기업의 신규 상장이 증가하면서 코스닥 상장 기업은 1405개사를 달성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전체로는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연기금 등은 4분기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분기에 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개인은 6조3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5336억원, 192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관련 IT 업종의 코스닥 시총 비중은 기존 30.2%에서 34.5%로 약진했다. 반면 그동안 활황을 보였던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임상 악재로 인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투자 심리가 진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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