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김재학씨(81)가 지난 26일 오후 6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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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한에게 피살 당한 김재학 박정희생가보존회장 | ||
경찰에 따르면, 20대 사건 용의자는 발가벗은 채 달아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현장으로부터 5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씨 옷을 모두 벗기고 끈으로 손과 발을 묶고 입을 틀어막은 상태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부터 지역구인 대구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측근들로부터 이번 사건을 전해 듣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을 지역구인 김태환 의원은 개인성명을 통해 “김 회장 살해사건은 어떤 이유에서든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유업을 훼손하는 일로서 역사에 대한 커다란 범죄”라면서 “특히 4.9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근혜 죽이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강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 측은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일단 지켜본 다음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살된 김씨는 박 전 대통령과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10여년 아래 동생이고, 박 전 대통령의 유족들과도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조문과 관련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김씨의 빈소를 조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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