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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내일을 기대하기 위해 안전함 느껴야"

한반도 안보 상황 어느 때보다 복잡…"협력 통해 해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19 16:45:05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회연설을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19일 국회서 "(정치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선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고 말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최근 전세계는) △기후위기 △안보위기 △불평등 심화 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안보 약화로 인해 핵 위협도 증가했는데 그 여파가 한반도에도 미치고 있다"고 북한의 도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면서 "협력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로프 팔메 전 스웨던 총리는 상대를 제압한 결과로서의 안보를 추구하지 않고 협력으로만 안보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공통 안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면서 "이는 스웨덴의 중립국 감독위원회 참여와 같은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 총리는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적집자를 통해 의료지원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안보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기후위기에 대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전 세계 산업계에 탄소중립성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아직 대한민국 기업 중 동참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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