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9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이스타항공의 지분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잘한 선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운영 효율성 확보와 중국노선 운수권 확보에 따른 중국노선 점유율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을 보유 중으로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스타항공 인수는 잘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운항 도시는 각각 66개와 34개로 합산할 경우 100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중 중복 노선은 18개 노선으로 추정한다"며 "인천발 국제선 노선의 중복 취항 수를 줄일 경우 운항 효율성 증대와 부족한 인천공항의 슬롯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점은 노선 효율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일본노선의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에 취항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점은 기재운영의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업황의 부진으로 현금 고갈(Cash-burning)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