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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글로벌 확장 본격화' 베트남 증권사 인수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 은행·캐피탈·증권사 체제 구축

설소영 기자 | wwwssy@newsprime.co.kr | 2019.12.16 13:58:14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를 인수했다. ⓒ J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JB금융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사(MSGS)'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는 자본금 약 150억원의 중견 증권사다.

JB금융은 이번 증권사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국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기업 대상으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외에도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JB금융은 양국 감독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JB금융이 해외에서 은행(캄보디아)과 캐피털(미얀마)에 이어 증권업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 JB금융은 2016년 자회사인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한 바 있다. 아울러 그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프놈펜상업은행의 경우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최초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털·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췄다"라며 "JB금융 계열사는 총 7개사로 늘어나면서 향후 그룹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최근 국내 금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에 해외 시장 진출로 그룹 수익원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했다"라며 "증권사 편입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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