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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부회장 "CJ헬로 인수로 통신사업 제2의 도약" 선언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알뜰폰 시장 활성화 노력 지속 추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2.15 15:50:59
[프라임경제]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연합뉴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각오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방송통신 업계 최초로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으며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 투자

CJ헬로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CJ헬로는 자사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와 같은 IPTV 핵심 서비스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한다. 

또한,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 채널 수 확대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을 높여 IPTV-케이블 양대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가계통신비 절감' 다양한 융복합 결합상품 선봬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양 사는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탈 상품과 홈IoT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LG유플러스 측은 CJ헬로의 유료방송 가입자 404만명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확보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상승, CJ헬로와 LG유플러스의 방송통신상품 결합을 통한 고객 유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채널 활성화 위해 1900억원 투자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기술개발 투자 2조6000억원과 별도다.

양 사는 콘텐츠 공동 활용은 물론 통합수급, 공동 제작까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한다. 지역민들에게 지역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발굴·제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U+모바일TV'에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의 협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강화해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알뜰폰(MVNO)의 경우 CJ헬로 인수 전 발표한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B국민은행이 선보인 5G 요금제 등 전략 요금상품이 다른 알뜰폰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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