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자율포장대 운영이 중단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가 내년 1월1일부터 자율포장대 운영을 중단한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 등 4개 대형마트와 체결한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이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협약은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장바구니 이용을 독려하고자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종이상자(빈 상자), 포장 테이프를 없앤다는 게 골자다.
단, 협약은 강제 사항은 아니며 업체 자율로 종이상자와 포장용 테이프·끈 등을 치우고, 운영 중단 시기도 업체가 내부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3사는 당장 1월1일부터 자율포장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단 계획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농식품 등 부피가 큰 상품을 주로 다루는 탓에 자율포장대를 없애는 대신, 플라스틱 테이프를 종이테이프로 바꾸는 등 포장재 재활용을 돕는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 측은 "자율포장대 운영 중단은 정부와 업계가 3차례 회의를 거쳐 자율협약으로 진행한 만큼 강제나 처벌은 없다. 내년부터 업체의 계획대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