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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승학터널사업 '현대건설 컨소시움' 선정

북항과 에코델타시티 연결…부산대개조 탄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2.02 16:51:52

[프라임경제] 현대건설 컨소시움이 북항과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승학터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사상구 엄궁동~중구 중앙동(충장대로)를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 평가결과(한국교통연구원), 현대건설 컨소시움(가칭. 서부산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부산 원도심과 창원 간 거리가 30분대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 부산시

앞서 부산시는 요금 및 사업비 등 참여 기업들 간에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건설지분 30%를 확보, 지역건설업체 7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승학터널은 향후 제안된 총사업비 및 통행료 등에 대한 검증과 세부조건 협상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 체결·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에 착공해 2026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대개조의 핵심사업인 북항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엄궁대교 및 장낙대교와 연결 시 부산 원도심과 창원을 30분대로 단축하게 돼 앞으로 부산시 도로교통망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부담 경감에 최우선의 목적을 두고 작성된 제3자 제안공고문의 내용에 충실하게 제안한 현대건설컨소시움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선 협상대상자 현대건설컨소시움에 출자자는 △케이비(KB)승학터널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흥우건설 △(주)영동 등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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