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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부사장 승진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 공로 인정…성장주도 핵심 역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12.02 12:20:07

[프라임경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김동관 전무를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승진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동관 전무는 올해 인사에서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 특히 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2015년 전무 승진 이후 4년 만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그간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로서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그룹 안팎에서 받고 있다.

실제로 케미칼 태양광 부문은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출 역시 한화그룹이 지난 2010년 중국 솔라펀을 인수하며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오는 2020년 1월1일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의 핵심 직책인 전략부문장을 맡아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 지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업가치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

그러나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 환경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석유화학 사업 경우 중국의 자급률 상승, 미국의 셰일가스 기반 증설 등으로 인한 국제 제품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양광 사업은 세계 최대 내수 시장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규모와 경쟁력을 키운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이 같은 난국 타개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부문으로 자리 잡을 태양광 사업은 미래 신소재 개발과 유럽·일본에서 에너지 리테일사업(전력소매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업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솔루션 출범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김 신임 부사장이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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