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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유리 뮤직비디오 출연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24 14:23:00

[프라임경제]천재소녀가수 유리의 정규 2집 앨범 발매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구혜선의 아역으로 출연해 폐비윤씨를 연기한 ‘박보영’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

   
 
   
 


지난 3월 15일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원신 원컷으로 진행된 이번 촬영은 긴 호흡으로장시간 철봉에 앉거나 거꾸로 매달려서 눈빛과 표정만으로 여자의 슬픔을 표현해야 하는 고도의 연기력이 필요했다. 원신 원컷은 촬영과 촬영 사이 끊어가는 컷 없이 긴 호흡으로 한번에 연기하는 것으로 김지수의 눈물연기가 돋보였던 진주의 ‘가니’가 대표작이다.

박보영은 노래와 뮤직비디오의 감정을 끌어내야 한다며 잠깐씩 쉬라는 주위 스텦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촬영 10시간 내내 반복적으로 철봉에 올라앉거나 매달려있는 투혼을 발휘해 스텦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다리에 힘이 풀려 철봉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계속 발생했으나 노래의 감정선을 이어가야 한다며 철봉에서 내려오지 않고 계속 매달려있어 촬영 후 엉덩이와 양 무릎 뒤가 온통 멍이 들어 이틀간 자리에서 일어나 안기도 힘들었었다. 이에 현장 스텦들은 ‘철봉녀’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영’은 1990년생으로 SBS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다수의 드라마, CF,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연기자다. 또한 ‘네번째시선–릴레이’, ‘초감각 커플’, ‘울학교 이티’ 등의 인권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의 기반을 탄탄히 해왔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CF로 더 유명한 정재훈 감독으로 이수영 ‘I believe’, 조규만 ‘다줄거야’, god ‘편지’ 등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현재 영화제작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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