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ED조명기기 전문기업인 GV(045890, 금빛)가 중국 시노펙 그룹이 국내 경남 하동군에 조성 예정인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및 LED조명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세다.
GV 26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2.45% 상승한 3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GV와 시노펙 그룹은 27일 시노펙 그룹의 부총경리, 하동군수, GV 회장, 북항개발그룹 대표 등과 국내외 다수 투자자·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경남 하동군의 전략 숙원사업이었던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는 하동군 금성면 갈사, 가덕리 일원 육·해상 약 170만평 부지에 △LNG복합발전소 △LNG허브터미널 △OIL터미널과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온다.
총 사업비 15조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동북아 최대의 LNG 허브 및 발전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하동군과 중국 시노펙 그룹은 하동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산북항종합개발그룹이 설립하는 SPC(특수목적법인·가칭 하동화공화학보세공업단지개발그룹)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SPC를 통해 GV는 하동 산업단지 건설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시공 및 LED조명 관련 제품의 독점적 공급의 권리 부여와 함께 단지 내 인프라 및 시설 설계 시 GV 제품 사양을 반영해 설계하기로 했다.
채만희 GV 회장은 "이번 하동군 산업단지 조성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적 기업인 시노펙 그룹과 이번 사업 개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베트남 융 꿧(Dung Quat) 산업단지 개발과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 바, LED 조명회사에서 글로벌 전기 관련 종합 기업으로 변화·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