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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콩 정상회의 최초 개최…"공동번영 추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한-메콩' 정상회의도 정례적 개최키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27 11:08:12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공동주재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됐다.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메콩 간 그동안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문 대통령은 최초의 한-메콩 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환영하고 "연 6%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역내 성장을 견인하는 메콩 지역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한국과 메콩 국가들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한-메콩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험을 공유하는 번영 △지속가능한 번영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 등 지난 9월 라오스 방문시 밝힌 '한-메콩 비전'에서의 3대 발전 방향별 구체적 협력내용드을 소개하고, 메콩 국가 정상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상호 경험을 공유하면서 호혜적 협력에 기반한 한-메콩 공동번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공공행정, 농촌개발, 인적자원개발 등 분야에서의 양측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설립되는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가 한국과 메콩국가 기업들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인간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한국이 개발 파트너로 가입한 메콩국가 주도 경제협력체인 애크멕스(ACMECS)와의 협력도 일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향후 '한-매콩 생물다양성 센터'를 설립해 메콩국가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유용 생물자원을 공동 발굴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자고 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 계기 우리 수자원공사 내 개소하는 '한-메콩 수자원 공동연구센터'가 양측의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들은 국경지대 산림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우리의 '평화 산림이니셔티브'에 공감하고,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아시아 산림협력기구 등을 통해 산림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콩 농촌 지뢰 및 불발탄 제거 사업과 피해자 지원, 농촌개발, 환경 대응 등을 결부시킨 '한-메콩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통해 안전문제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 거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메콩 문화·인적 교류 현황을 평가하고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양측 국민들간 상호이해와 문화·인적 교류를 한층 더 증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 번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콩 국가 정상들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ODA 확대와 한-메콩 협력기금 증가,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개최등 한국 정부의 한-메콩 관계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메콩 국가들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 구상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과 메콩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 결과문서로 양측의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한강-메콩강 선언'은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합의된 문서로, 양측이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7개 우선협력분야를 포함해 신남방정책의 △사람 △상생번영 △평화 등 3대 축에 따른 분야별 협력방안과 정상회의 주요 성과사업이 담겼다.

아울러 한국과 메콩 5개국은 매년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한-메콩 정상회의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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