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외건설 및 자원개발 전문기업 CMKC그룹은 콩고 정부로부터 확보하고 있던 산림지역의 원목을 말레이시아 국제벌목 컨소시엄인 MKRCi에 10년간 개발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자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MKC그룹이 체결한 판매계약에 따르면 125만4,000 헥타아르(38억평)의 산림개발권을 10년간 제공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말레이시아 컨소시엄은 7월 계약금 약 5천만 불(500억 원)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월 4,200만 불(약 420억 원)을 CMK컨소시엄에 10년간 지불하게 된다.
CMKC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자원개발에 필요한 철도와 항만건설을 진행한다.
이번 판매계약 체결을 위해, 한국, 말레이시아, 콩고(산림부) 3개국 70명의 산림전문가들이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실제 답사와 함께 인벤토리 서베이(Inventory Survey, 산림재고조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간 생산량과 총 5조원의 매출계약 금액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CMKC그룹은 작년 10월 10일 콩고 정부로부터 철도,항만을 건설하는 대가로 제공받은 천연자원 중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서, 이는 CMK컨소시엄이 제시한 패키지딜 방식에 의해 진행된 자원개발사업의 현실성과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MK컨소시엄은 콩고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고, 양국간의 외교관계증진은 물론, 한국의 선진 기술력과 근면성을 아프리카 콩고에 전파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MK컨소시엄은 지난 5개월간 3차에 걸쳐 총인원 100여명으로 3개국 합동 철도조사단을 편성하여 총 2 천Km의 철도구간을 실측 조사하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90명으로 편성된 한국 말레이시아 연합 민간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콩고 정부와 사업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CMK컨소시엄의 콩고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10일 본계약을 체결한후, 후속으로 세부 실시협약을 통해, 개발과정에 각종 세제혜택과 인력, 인프라 지원 등 특혜를 확대하기 위한 대정부 협상을 콩고 정부의 국무총리 주재하에 각료회의를 일곱차례나 진행하는 등 콩고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