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문화협력 통한 상생번영 의지 표명

"문화 산업, 새로운 경제적 가치·새로운 시대 여는 힘 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25 15:15:06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함께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문화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한류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 그리고 아세안의 잠재력이 결합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실질적 협력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마련된 계기로 평가된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문화콘텐츠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포용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퍼졌듯 한국이 아세안 문화 콘텐츠의 동반자가 돼 한국과 아세안이 세계를 함께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2년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며 다양한 민족, 언어, 종교,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보았고, 아세안 문화예술의 포용성과 역동성을 피부로 느꼈디"며 "아세안 국가의 콘텐츠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미래세대의 꿈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아세안의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다"며 "오늘 'K-컬쳐'에서 '아세안-컬쳐'로 세계를 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문화 컨텐츠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1990년대 시작된 한류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 100억불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문화콘텐츠는 이제 문화를 넘어 가장 유망한 성장산업"이라며 "한국이 같은 문화적 정체성 위에서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한 문화혁신포럼도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아세안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상호이해와 우정을 깊게 다지는 문화교류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아세안 센터' '아시아문화전당', 역외 유일한 '아세안문화원'을 중심으로 아세안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고 '쌍방향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리는데도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 영화협력 촉진을 위한 기구를 설립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아세안의 영화산업을 뒷받침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미래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아세안 혁신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K-POP 등 콘텐츠의 힘과 아세안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영향력 있는 콘텐츠의 조건 등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문화산업의 상생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는 한류 콘텐츠가 뛰어난 스토리텔링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 고문의 축사로 시작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한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ver the Top) 업체의 역량과 아세안 등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설명하고 아세안의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유명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감독 피에르 코팽과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기업 iME(Idea Music Entertainment) 그룹 CEO 브라이언 차우는 각각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K-pop의 전망에 대하여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은 모두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평화와 포용, 혁신을 추구해 왔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길도 아시아의 문화에 있다"며 "우리의 문화협력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