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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 이병태 부산신보 이사장 해임 촉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1.23 19:09:51

[프라임경제] 부산의 시민단체가 이병태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이사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잦은 폭언과 욕설로 물의를 빚어 2달여에 걸친 부산시의 감사를 받아왔다.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의 감사결과는 허탈감과 실망감을 안겨줄 뿐”이라며 "정권은 바뀌었지만 노동에 대한 가치와 철학은 바뀌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거돈 시장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사장에 사표를 수리하거나 해임했어야 했다"면서 "정치적인 부담 때문에 제 식구를 감싸기에 급급한 이번 결정은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부산참여연대는 "노동자들의 정신을 갉아먹는 갑질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부산신보 이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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