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동원F&B, 이물질 첨가 전문기업?

동원측 "제조과정 아니라 유통 판매과정에서 문제 생긴 듯"

이용석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3.22 14:54:22

[프라임경제] 농심 노래방 새우깡 쥐머리 사건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 동원F&B 제품에서 칼날, 곰팡이 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동원 식품 속 이물질을 발견한 김씨(44)는 "지난달 26일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페트병에 담긴 동원보성녹차 안에서 파래, 매생이 등의 녹조류처럼 생긴 미끈미끈한 이물질 수십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통기한이 5월 말까지인 제품인데 맛도 크게 변질해 있었다"며 "입에서 뱉어낸 녹차 안에 서 나온 이물질이 마치 작은 생물처럼 생겨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동원 F&B 측은 "김씨에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며 "자체적으로 문제의 제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해본 결과 용기의 특정 부위에서 미세하게 깨진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제조 과정이 아니라 유통이나 판매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동원 측은 참치캔 이물질 사고와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물질 발견 소식으로 동원F&B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동원F&B 임직원 일동은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향후 저희 동원F&B는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가족이 먹습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조과정 전반에 대해서 더욱 철저한 확인 및 점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문 만으론 사태가 쉽게 진정될 것 같지는 않다.

동원 측의 사과문과 관련 회사원 이철호씨(가명 35. 남)는 "동원이 발표한 사과문을 보면서 화가 더 났다"면서 "동원은 이제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가족이 먹습니다'면서 이제부터 잘 하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동원의 김해관 대표네 식구들은 동원제품은 먹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에서 칼날이 나오고 곰팡이가 발견되고 그랬던 거 아니냐"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