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사람 복용 구충제 '알벤다졸'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며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 '알비정'을 제조·판매하는 알리코제약(20066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18일 09시0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회원들을 위해 2011년 김영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논문을 공지에 올렸다. 실험실용 쥐에 난소를 이식한 후 알벤다졸을 복강 내에 투여해 암세포 증식과 복수 형성을 억제하는 등 항암효능을 검증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알벤다졸은 항 기생충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난소암종양세포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수방지 효과는 종양 외 염증성 질환, 패혈증, 면역성 혈관질환 등 혈액누수가 많이 일어나는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