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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Q 순이익 220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6% 하락'

자산 306.9조원, RBC비율 363%로 업계 최고 수준 유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1.14 17:59:03
[프라임경제] 삼성생명(032830, 대표 현성철)이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9년 3분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2807억원)대비 21.6% 감소했다.

삼성생명이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9년 3분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 삼성생명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267억원) 대비 7499억원(43.4%) 줄었으나,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16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계약 가치는 2019년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57억원)대비 4.8% 늘어났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올랐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신계약 가치란,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를 말한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019년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바꾼 개념을, 보장성 신계약 APE는 신계약 APE 중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에 해당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2018년 9월말(289조1000억원) 대비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 삼성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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