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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학교 주변 유해환경 지킴이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20 15:51:17
[프라임경제]제대군인이 유해환경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배움터지킴이로 활동을 벌인다. 제대군인들의 이러한 활동은 유소년 유괴 등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학교주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방휘)는 장충중학교, 염광여고 등 서울 시내 주요 22개 중․고등학교에 제대군인 출신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배움터지킴이란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역 전문가를 활용해 폭력 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써 제대군인이 위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배움터지킴이 역할에는 퇴직교원, 퇴직경찰관, 청소년 상담사 등이 사회참여형 봉사직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달부터 배움터지킴이로 업무를 시작한 22명의 제대군인들은 지난달 26일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배움터지킴이 연수식에 참석해 발대식을 갖고, 배움터지킴이로서의 자세, 마음가짐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제대군인 배움터지킴이들은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배치돼 등하교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교주변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폭력과 괴롭힘을 방지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상담을 병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군에서 10년 이상 복무했던 제대군인들은 군내 폭력방지 및 예방교육 업무를 담당했으며, 상담을 통한 병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등 ‘배움터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제대군인들의 이러한 노하우는 학생들의 안전지도, 고민해결, 인성교육, 진로지도 등에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방휘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제대군인들은 군에서의 관리 경험이 풍부해 특유의 융화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배움터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인물들”이라며 “이러한 제대군인들의 배움터지킴이 활동은 급증하고 있는 학교 주변 범죄 속에서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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