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시장이 닷세만에 급등세로 돌아서며 1620선에 안착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48포인트(2.11%) 오른 1622.23에 마감해 나흘만에 1600선을 회복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로 장중 1632.68포인트 까지 올랐으나 경계성 매몰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전날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이어받은 분위기 였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일율을 0.75%인하한데다, 골드만삭스와 리먼부라더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데 힘입어 3~4%대 급등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FRB의 금리인하 폭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투자은행들이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베어스턴스 사태로 촉발된 신용경색 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용경색 위기가 다소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신중한 반응도 보였다.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5천2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420억원, 1천47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주(3.93%), 기계(3.23%), 운수장비(4.54%), 전기전자(2.90%) 등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0.70)과 음식료품(2.84%)은 소폭 하락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4.5% 급등했으며, GS건설(6.55%), 대우건설(5.26%), 현대건설(4.10%) 각각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의 조선주들은 3~7%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4.05% 급등한 것을 비롯해 P0SCO(3.88%)와 현대중공업(6.41%), 한국전력(1.9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또한 급락세를 보였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2~3%,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도 1~2%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1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258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