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가 신규 전장부품 '차량용 터치 모듈 및 스위치 센서' 양산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9월 현대기아차로부터 신규 SQ(Supplier Quality) 인증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FPCB 기반 정밀전자부품, 멤브레인필터·수처리 비즈니스에 이어 본격적인 자동차부품 공급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5년부터 차량용 터치 모듈과 스위치 센서 등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착수 했으며 지난해 2월 부품개발에 성공하면서 SQ인증을 준비한 끝에 지난 9월 신규 SQ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시노펙스가 공급하는 전장부품은 '터치 모듈'과 '스위치 센스' 두 가지이며, 이들 제품들이 동시에 양산에 들어갔다.
터치모듈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컨트롤용 콘솔모둘융으로 제작된 것으로, 지난 4년여 동안 개발에 참여해 올해 국내 차량으로는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이 터치 모듈을 구동하기 위한 부품인 스위치 센서 역시 국내 최초 개발·적용됐다.
시노펙스가 공급하게 될 전장부품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SUV 'GV80'을 비롯한 3개 차종에 대해 우선 공급된다. 최소 연간 40만대 이상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민철홍 시노펙스 중앙연구소 소장은 "터치 및 압력 센서 등 정밀전자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부품에 이어 전장부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기업 성장의 또 다른 발판을 마련한 데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의도 곧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고객사·매출 증가도 전망되며 그 외의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공략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